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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age table2014.10.03 09:57













‪#‎찬의마리아쥬요리테이블‬ 마지막 이야기

식재료를 관찰, 연구하고 새로운 요리를 접시에 표현하는 요리테이블은 예약을 통해 서울에서 풍경이 가장 특별한 장소에서 신선한 요리와 숙성된 술의 궁합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이번엔 특별히 부산으로 내려가 진행했습니다.

열여섯번째 손님들은 위즈돔을 통해 방문해주셨어요. 각자가 가지고 있는 재능을 서로 공유하고 나누는 플랫폼이라 그런지 적극적으로 신청해주셔서 깜짝놀랐답니다. 부산 송도의 명소 복합문화공간 @핑크로더 에서 진행한 이번 테이블은 마지막이니만큼 제가 제일 좋아하고 자신있게 내놓을 수 있는 음식들로 구성했습니다.

* 자몽, 크림치즈, 막걸리식초와 매실청 드레싱이 곁들어진 술지게미 샐러드

+ 과실향이 풍부하며
입안가득 매우는 바디감이 즐거운 탁주

* 양배추 특유의 식감과 크림소스가 매력적인 롤케베츠

* 매콤한 토마토소스의 샐러리의 달짝지근한 맛이 매력적인 미네스트로네스프

* 자갈치시장에서 갓 가져온 신선한 제철 고등어와 4가지허브와 빵가루, 레몬을 곁들인 오븐구이

전통주의 특징은 달큰하면서 다향한 맛과 향을 지니고 있어서 식사할 때 반주로 곁들이기 좋습니다. 또 하나 전통주의 특징은 흥겨운 기운이 제법 빠르게 올라오며 취기가 오래걸리지 않고 금방 내려간다는 점이 있습니다. 충분한 숙성과정을 거쳐서 숙취가 없는 것도 특징입니다.

찬의 요리테이블은 메뉴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오시는 분들의 성향, 제철식재료 또는 술과의 마리아쥬(음식과 술의 궁합)를 고려해 준비합니다.

이로써 마리아쥬 테이블은 막을 내렸습니다.
열여섯번의 테이블은 앞으로 저에게 많은 공부와 숙제를 남겨주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사람들과 즐겁게 먹고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다는 것에 가장 큰 만족감을 느낍니다.

부산까지 불러준 Jina Jung 우정아 양화니 감사해요^^
부산에서 새로 알게된 인연 방헌진 조수지 손정형 Tae Young Kim 서점남 다들 너무 반가워요~

— 핑크로더 (PinkRoader)에서 방헌진님 외 7명과 함께

Posted by 찬Chan